2009년 10월 23일을 잊지 말자. 많은 분들께 빚을 진 날이다.
by N군。
마그네슘 마우스 패드 QUADGaming mag의 소감.

요새 정신 없게 만드는 일이 좀 터져서 포스팅이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 -_-;;

간만에 쓰는 포스팅은 기존에 쓰던 플라스틱 패드인 아키타입의 표면이 다 닳아 버린 탓에 새로 구입한
마그네슘 재질의 게이밍 마우스 패드, QUADGaming mag의 간단한 소감입니다.


패키지 전후면.

전면에는 쿼드게이밍 로고와 면 종류(Rough/Smooth 두 종류의 면이 있습니다)가 표시되어 있고,
후면에는 패드의 특징이 4개국어로 나열되어 있네요. 평이합니다. '-'

이제 오픈.

오픈하면 마우스패드를 담고 있는 파우치가 나옵니다.

이 패드의 호감요소 중 하나가 이런 그냥 넘어갈 부분들까지 유저 위주로 신경을 썼다는 점인데,
보통의 경우 그냥 종이나 스티로폼으로 포장재나 만들어서 넣어뒀을 충격방지 포장도
전용 파우치를 동봉해버림으로서 실용성 및 충격방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간단히 잡았습니다.

이런 부분은 몇 군데가 더 있는데, 자세한 부분은 뒤로 가면서 보충하겠습니다.
 
파우치를 열면 패드가 나옵니다.
위아래에 패인 골은 마그네슘의 M자를 본뜬 모양이라고 하네요. -_-;;; 센스하곤...

패드를 보기 전에 잠시 파우치를 보자면, 동봉치고는 상당히 고급스러운 편입니다.
사이즈는 32cmX26cm 정도로 상당히 큰 편인데다가, 전후로 충격방지재를 가득 넣어서 두께도 상당하네요.

이것만 따로 팔아도 5-6천원은 할 물건 같습니다. ;;;

이제 패드를 설치해보죠.

먼저 바닥에 이런 고무 재질의 베이스를 깔아줍니다.
특이하게 그물 모양으로 만들어졌는데, 일견 허술해보이는 생김새와는 달리 꽤 접지율이 높습니다.
깔고 나면 도통 밀리질 않아서, 잘못 놓아도 꼭 들어서 다시 놔 줘야 되더군요. ;;;

그리고 위에 패드를 올려두면 설치 완료.

베이스와 패드는 전혀 맞물리는 데가 없지만, 마찰력이 상당히 좋아서인지 흔들림이 전혀 없습니다.

매그 패드는 기본적으로 양면이 다 같은 면이기 때문에,
마모나 손상으로 인해 한쪽 면의 수명이 다 하면 뒤집어 사용이 가능한데
여기서도 양면의 라벨 디자인을 서로 다르게 해서 유저가 헷갈리지 않도록 배려해주고 있습니다.

작은 생각의 차이지만 무척 훌륭한 결과네요.

처음에는 좀 우습게 보였던 M자 모양 디자인도 아랫쪽 작은 골 두 개가  딱 손목 부분에 닿으면서
괜찮은 그립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줘 맘에 듭니다.



이쯤에서 가장 중요한 패드의 감...에 관해 간단히 언급하자면,
'기존 금속/플라스틱 패드보다는 뻑뻑한 제동감, 하지만 천 패드보다는 매끄럽고 잘 미끄러지는 슬라이딩감'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제 경우 G9에 하이퍼글라이드로 발을 교체했다 보니 슬라이딩 성향이 상당히 강했는데,
그 동안 과했다 느꼈던 슬라이딩이 매그패드 위에서는 거의 완벽하게 잡혀주더군요. -_-;;;

애초부터 마그네슘 패드의 컨셉이 기존 하드패드에서 보기 힘들었던 제동감을 강조하겠다는 쪽이었다 하니,
목적했던 바 대로 정확하게 나온 것 같습니다. 만족스럽네요.

다만 금속이라고는 해도 사용하다 보면 코팅면이 벗겨지거나, 변질될 가능성이 맘에 걸리는데...
제작사 측에서 기존 금속 패드류의 문제점이었던 표면 마모 문제 등도 대부분 해결했다는 설명을 하였으니
이 부분은 좀 더 써가면서 확인해 볼 수 있을거라 봅니다.


총평 -

세계 최초의 마그네슘 패드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매그 패드는 전반적으로 기대 이상의 만족을 보여줍니다.

기존 패드에서 보기 힘들었던 특이한 슬라이딩/브레이킹 감각이나
신소재기에 기대할 수 있는 경량화 및 내구성 향상과 같은 기본적 완성도에서 괜찮은 인상을 줌은 물론이며,
포장이나 파우치 동봉 구성 같은 제품 외적 부분까지 신경을 쓴 티가 솔솔 나는 것이 보이는 제품입니다.

꽤나 오랜 기간 개발했던 제품답게, 실망시키지 않는 고품질이네요.

사용 기간이 짧아서 장기간 사용시의 내구성 문제는 확인을 아직 못 해 봤지만,
이 부분에서 문제가 없다면 누가 써도 만족스러울 패드라 봅니다.

그럼 여기서 소감글을 줄이겠습니다.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 '-'



PS) 좀 더 쓰다 보니, 결정적 단점이 하나 발견되서 내용 추가합니다.

제가 쓰는 거친 버전의 경우, 코멘트에 답한 것과 같이 표면이 살짝 까슬까슬한데...
이게 마우스 발바닥을 엄청나게 갉아먹는 결과를 낳더군요.
(오늘 뒤집어 보니 마우스 발바닥에 못 보던 연마흔적들이...;; )

표면 내구성까지 강한 편이다 보니 이 상황이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고,
덕택에 다른 패드에 비해 마우스 발의 수명은 훨씬 짧아지는 문제가 있을 거라 봅니다.

(실제로 이런 문제 탓인지 제조사측에서도 필히 별도의 서퍼나, 마우스 발을 사용할 것을 권장하더군요.)

부드러운 표면 버전의 경우는 좀 덜 할 것 같긴 한데,
 표면 자체가 강한 편이라 이쪽도 어느 정도 이런 현상은 있을 거라 봅니다.

구입하실 분이라면 이 부분도 고려해 보셔야 할 것 같네요.  '-';;

PS2) 일주일쯤 사용하고 나니, 표면의 변화가 시작됐습니다만...
손으로 만질 때의 느낌은 변함이 없고 마우스 감이 좀 더 슬라이딩 성향이 되었네요.
분명 변하긴 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나름 내구성 자체는 상당한 것 같습니다.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by N군。 | 2009/09/01 02:08 | 소감/Opencase | 트랙백 | 덧글(20)
트랙백 주소 : http://pkogoge.egloos.com/tb/5057514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Auss at 2009/09/01 08:54
문제는 마우스패드에 닿는 살 부분이겠네요
Commented by N군。 at 2009/09/01 15:37
까슬까슬한 편이고, 그런 것 치곤 괜찮긴 합니다만...그래도 역시 마찰이 좀 있긴 하네요.
별도의 손목받침대나 손목 밴드가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張鎭旭 at 2009/09/01 09:38
역시 입력기기 덕후...=_=
뭐, 덕분에 나도 괜찮은거 쓴다만...
Commented by N군。 at 2009/09/01 15:38
넴 잘 쓰세요 -ㅅ- 의외로 거친면 적응을 하시는듯? (...)
Commented by 라자루스 at 2009/09/01 10:07
전그냥 책상표면에(목제질) 광마우스 올려놓고 쓴다죠(...)
한번씩 튀는데 그냥 쓰다보니..(덕분에 힐이 안들어가서 죽었다던가 하는일도...)
Commented by N군。 at 2009/09/01 15:39
...컴에 i7 넣고 그게 뭐하는 짓이에요 (...)

애초부터 게이밍은 프렘 화끈하게 뽑아주는 본체도 중요하긴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사람 눈손발(?) 닿는 부분들이 훨씬 중요하다고요orz

그런 고로 담에는 키보드 마우스를 지르삼 (...부추기기)
Commented by Sikuru at 2009/09/01 10:32
전 강화유리 제품 사용중인데 이런 제품도 있군요 =)
직접 손이 닿는 체감은 어떤가요 ? 강화유리는 그런 부분도 부드러워서 좋은 편인데...
Commented by N군。 at 2009/09/01 15:44
저는 거친 면 사용중인데, - 위 auss니막 코멘트에서 밝혔듯이 - 까슬까슬한 느낌이 좀 있습니다.

그렇다고 사포 정도까진 아니고...
맥스틸보다는 많이 부드러운 느낌이고, 아맷보단 살짝 거친 느낌이라고 하면 이해가 되실 것 같네요.
(사용하시는 패드가 어느 쪽인지를 몰라서, 양쪽 다를 언급합니다)

이 녀석도 닿는 감이 상당히 차가워서, 이래저래 강화유리랑 유사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긴 합니다.
아마 겨울에는 쓰기가 살짝 난감할지도;;;
Commented by Sikuru at 2009/09/01 16:08
엇. 맥스틸 쓰고있는데, 이게 부드럽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보군요^^;;;;;
Commented by N군。 at 2009/09/01 16:25
넵. 다만 제가 맥스틸을 제대로 만지고 써 본 게 지인 집에 있는 G2 투명 기준이었고,
이 분은 손목 보호대가 있던 환경이었기 때문에 사용감이 좀 다른 게 있을 수도 있긴 합니다.

저도 결국 사람이라 (...) 기억하고 있는 주관적 감각 위주로 쓰다 보니
너무 믿으시면 안 되실 것 같긴 합니다.orz
Commented by 라자루스 at 2009/09/01 15:42
그게 패드를 쓰면 닿는부분에
천등의 땀을 먹는 제질이면 금방 피부가 물러버려서요-_-;;
금속제질이면 염증나고요;;
플라스틱이나 목제질이면 괜찮은데 그러면 그냥 책상바닥이랑 차이가 없어서(....)
Commented by N군。 at 2009/09/01 15:43
일반 책상표면이랑 플라스틱 패드 차이 엄청나게 나요.
당장 제 블로그에서 예전 아키타입 소감만 간단히 찾아보셔도 될듯. (...)

그나저나 댓글 달고 나니 바로 달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서운 사람 (...)
Commented by 라자루스 at 2009/09/01 15:44
아..오늘은 와우가 피곤해서 쉬고있어요~_~
Commented by N군。 at 2009/09/01 15:54
넴 (...) 상담은 메신저로orz
Commented by 한결 at 2009/09/01 23:40
저도 파동네에서 공구했던 알루미늄 패드가 있지만, 그냥 쓰기에는 마우스 발이 너무나 빨리 닳기 때문에 그냥 놔두고 천패드 쓰고 있습니다. 서퍼 비용도 만만치 않고요. 이 제품도 괜찮아 보이는데 내구성이 얼마나 갈지 모르겠네요. 일단은 양면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마음에 드네요.
Commented by N군。 at 2009/09/02 05:52
준우님 패드 말씀이시군요.
보기에 예사롭지 않던데 당시 사지 못한 게 후회가 많이 됩니다. -_-;;

사진 등을 볼 때는 두 개가 상당히 유사해 보이던데,
실제품 느낌은 어떨런지 궁금해지네요.
Commented by 엣쓰 at 2009/09/05 12:44
저는 마우스패드에는 신경을 안썼었는데 의외로 중요한 요소인듯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Commented by N군。 at 2009/09/06 23:15
정확하게는, 둘 다 균형이 맞아야 하죠.
마우스는 개판인데 마우스패드가 좋아 봤자 아무 쓸 데 없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니 말이죠.

그래도 일단은 마우스가 우선 같긴 합니다. -_-;;
최소한 마우스패드는 그립감 같은 건 안 따져도 되니 말이죠 (...)
Commented by 써니블루 at 2009/09/21 11:39
아, 이녀석이 혹시 말씀하셨던 그 아이인가요 (...)

덧으로 여전히 멋져보이는 마우스 : D
Commented by N군。 at 2009/09/28 12:43
맞음 'ㅅ' 마우스는 이제 후계기가 나왔으니 단종될듯. (...)
뭐 나중에 AS받으면 후계기로 바꿔주겠지만;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


카테고리
메모장

Microsoft Live GamerCard

Playstation Network Card
nightwish00

Mabinogi


ClustrMaps Visitor Locations
Locations of visitors to this page

rss

skin by 이글루스